거제 대금산 (2)
2010.4.11.일요일 많이 흐림.
천리길 정기산행 (봉돌외 45명)
코스는 답사코스 그대로..시간도 그대로..
지난주 답사갈때보다는 훨씬 더 아름다웠던 대금산..
개미골 상단에서 억새군락지, 대밭삼거리를 통해 대금산으로 이르는 길은 우거진 소나무와 싱그러운 신록, 들꽃향기로 가득차 있고 등산로 또한 숨죽은 부드러운 낙엽과 솔잎으로 푹신거려 마냥 걷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그리고 산행의 하일라이트 대금산의 진달래는 정말로 환상적이었다는 거!!!
거제 옥포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출발(10:20)~봉산재~개미골상단~대밭삼거리~억새풀평원~배나무골(12:35)~정골재(12:46)~ 대금산(437.5m)(13:08)~진달래 군락지~시루봉(358m)(13:45)~절골(14:16)
옥포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빡신 체조로 몸을 예열하고...
대금산 정상...정상석이 워낙 붐벼 정상석 증명사진은 패스..지난번에 찍었으니깐..
지난번 답사때와는 확연히 다른 진달래빛깔..
갑자기 빗방울이 후두득 하길래 얼렁 우비를 입었는데 금방 그쳤다는..동작이 넘 빨라도 손발이 고생한당..
하산길..지난 번 답사갔을때 우연히 만났던 코스.. 비록 개인농장을 통과해야 하지만 그래서 더욱 멋졌던..야자수.동백,목련,벚나무,조팝나무 등등 모든 봄꽃들을 다 볼수 있었다.
흥남해수욕장으로 옮겨서 하산주를 먹을 생각이었으나 시간관계상 길거리에 바로 파티 시작.. 거제도에서 배달된 회도 맛있었고 총무님이 열심이 캔 쑥으로 만든 쑥설기는 넘 맛있어서 두덩어리 꿍쳐왔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