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산

봉화 달바위봉

aeriin 2010. 5. 29. 08:43

2010.5.28.금. 흐림

     봉돌이랑.. 

월암마을 네비입력 집에서 7시 30분 출발..11시6분 들머리 문수암도착.

     문수암(11:10)-칠성암/주차장(11:17)-이정표-전망대(12:05)-달바위봉 1,092m(12:30)-점심먹고-위험표지판(13:06)-작은 달바위봉(13:09)-합장바위-철탑-정법사(14:00)-    대현교 (14:10)  휴식 중식 포함 대략 3시간소요.

   

     너무나 가고 싶은 산이었으나 봉화 골짜기 그 오지까지 들어가야 하기에 맘 뿐이었는데 봉돌이 데리고 가준다고 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출발 ㅎㅎ

    고속도로를 벗어나 봉화까지 국도로 달리는데 길이 고속도로 수준이다. 상전벽해라 했던가 포장도 되지 않았었던 그 옛날의 꾸불꾸불 먼지폴폴 나던 신작로가...

    청옥산 휴양림이 있는 넛재와 열목어가 산다는 백천계곡을 끼며 찾아가는 길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ㅎㅎ 가을에 다시 한번 오리라는 다짐도 하고..

    달바위봉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만 들머리 문수암의 고도가 높아서 1000m이상의 고지임에도 별로 오를게 없었다는 거. 산행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태백산군과 소백산 연화봉이 둘러싸고 있는  시원 한 조망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들머리 문수암

 

 

 농부와 그 아내는 밭을 메고..밭이 작아서 소가 아닌 사람이 끈다. 한가로이 등산다니는 우리가 쪼매 미안하다. 뒤로 보이는 바위덩어리가 달바위봉..멋지잖냐.ㅎㅎ

 

 전망바위에서.

 저끝에 보이는 소백산 연화봉..

 

 

 

 

 

 

 

 

 

 

 

 정상석에서..정상석이 받침돌과 떨어져있어 위험했다. 정상석에 힘을 줘 기대지 말것..돌과 함께 추락할수도..

 정상에서 다시 턴~한후 위험표지판이 서 있는 이곳으로 하산하면 된다..완전초보가 아니거나 팔에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작은 달바위봉.

 

 

 

 

 

 

 

 

 

 

 

 

 계곡의 물이 어찌나 차던지 발을 담궜다 발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당.

 

 

 여기가 들머리 문수암으로 들어가는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