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의 산

제천 북바위산~박쥐봉

aeriin 2010. 7. 24. 17:49

2010.7.23.금 구름많고 오후에 비

     봉돌,신천이랑 셋이서 답사 산행.

충북 제천 물레방아 휴게소(9:58)-북바위(10:39)-480봉(10:42)-584봉(11:05)-683봉(11:42)-북바위산 772M (11:55) -중식- 763봉(12:21)-사시리고개(12:39)

     박쥐봉782봉(13:56)-계곡-월악송어가든(14:40)  대략 4시간40분소요

전날 봉돌도 신천님도 늦게까지 음주를 즐기시느라 북바위산까지 다소 힘들게 올라감. 덥고 습한 날씨에 무거운 몸이었지만 월악산군의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져 즐거웠당. 하지만 박쥐봉까지의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비를 맞으며 오른  박쥐봉은 두개의 봉을 넘어서야 닿을 수 있는 세번째 봉. 4시간의 산행에도 쉽게 지쳐버릴 만큼 저질이 되버린 내 체력 탓인지 날씨 탓인지..에공  ( 울산으로 오는 길은 산행보다 더 험난했당. 선산근처에서, 동대구 근처에서, 언양근처에서 사고가 나 거의 2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했다. 피로에 졸음까지 몰려왔지만 소주 세병 나눠마신 두 남자 어느 누구에게도 운전대를 맡길수 없었기에..다신 술 안마시나 봐라..내가 먼저 마셔버려야징)

 

 물레방아 휴게소

 저어기 월악 영봉의 뾰족한 봉오리가 보이고..

 

 북바위를 배경으로..

 

 

 

 

 

 

 

 

 

 

 옹강산에 있는 말등바위를 꼭 닮았다.ㅎㅎ

 

 

 북바위 정상석은 누군가 납치를 해갔단다. 그래서 이정표만 달랑 있당.ㅎㅎ

 뒤쪽으로 신성봉~마패봉 능선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뫼악동으로 하산..우린 좌측 입산금지 푯말 뒤쪽으로 산길 진입해 박쥐봉을 향했다..

 

 비에 젖어 시무룩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