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2010.12.26. 맑고 강하고 찬 바람 쌩쌩

      위나리, 달리베, 애린 셋이서 오붓하게..

호박소 주차장(9:20)~제일농원~철계단~묘향암~1092봉~가지산1241m~용주골~원점회귀(13:50)  대략 4시간 30분소요.

 

너무 추워 카메라 꺼내기도 싫어 마냥 걷다가 제법 땀이 나기 시작하자 겨우 촬영시작..ㅎㅎ

 

 

멀리 가지산이 보이고..

가지산의 북쪽 사면은 상고대가 펴서 하얗다..기대감에 발걸음은 신이 나고.ㅎㅎ

 

 

서리가 얼어서 만들어진 진짜 상고대.. 이 얼음알갱이들이 바람에 금가루처럼 반짝거리며 날렸다..

 

올해 처음 맛보는 겨울산.. 허나 바람이 너무 차서 얼굴이 떨어져나가는줄 알았당..

 

 

 

 

 

 

 

 

 

추위때문에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정상석 사진은 생략..

콩비지찌게를 한냄비 다 비우고 다시 돼지 두루치기 한 냄비.ㅎㅎ

용주골 하산길은 낙엽이 수북하고..

 

 

 

 

깨끗한 대기 덕분에 조망은 훌륭했지만 얼얼할만큼 차가운 강풍때문에 다소 고생스러웠다. 게다가 카메라 배터리도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사진도 오락가락.

     그래도 올해 처음으로 상고대를 봤으니 기분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