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산

광주 무등산

aeriin 2011. 1. 12. 14:25

2011.1.11.화  구름 조금 대체로 맑음이었다 오후들어 흐리고 눈

     봉돌, 태산,신천 그리고 애린

 

09:30 증심사주차장 출발-10:45 새인봉(490m)-10:54 새인봉삼거리(415m)-11:13 서인봉(608m)-11:25 중머리재(586m)-11:50 용추삼거리-

12:04 장불재(900m)-12:19 입석대(1.017m)-12:43 서석대(1.100m)-12:51 서석대 전망대-13:19 중봉(915m)-14:30 동화사터(805m)-

14:39 동화사터하단(720m)-14:55 바람재(470m)-15:15 낙타봉헬기장-16:10 증심사주차장  대략 6시간 40분 소요

 

새인봉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꺾으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진해서 바로 중머리재로 간다.

새인봉으로 가는 길은 경치가 아주 멋지다. 아스라한 절벽도 늠름한 소나무도 멋졌다.

 

 

 

 

 

 

 

 

 

 

 

 

잘 다져진 눈과 완만한 경사..딱 눈썰매 타기에 좋다. 비료포대가 없어 대신 검은 비닐봉지 타고 ..ㅎㅎ

 

 

 

 

 

 

 

 

 

 

 

대피소가 있지만 취사금지다..

입석대 서석대를 바라보며..

 

 

천연기념물..약 7천만년전에 생성된 주상절리란다..헐 대단타..

 

 

 

 

 

 

 

 

 

 

 

 

 

 

 

 

 

서석대..역시나 천연기념물 주상절리

 

 

 

 

 

 

 

 

 

 

 

 

 

엉뚱한 길로 내려가고 있는 세사람..

이길이 아니란다..다시 빠꾸..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

 

 

이 동화사터로 오기위해 우린 중봉에서부터 얼마나 먼길을 돌아와야 했던가..

 

내리막길이 나오자 또 나보고 눈썰매 타란다..지들은 안타면서 자꾸 나만 타래..

 

 

 

 

 

 

 

결국 봉돌도 타보고..신천님도 타보고..ㅎㅎ

 

여기서 잠시 고민..장원봉으로 가면 안되지 싶어 조금 내려가다 봉분 옆에서 좌측으로 좁은길 진입..그러나 결국 능선길과 마주치는 듯했다..고로 그냥 큰길따라 고~ 하면 됨..

 

드디어 하산..고생했다.

여기가 주차장..주차비가 5천8백원 나왔던가...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리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출발했으나 구석 구석을 헤매고 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도대체 몇개의 봉우리와 재를 지났는지...

    취사금지라 라면 끓여먹기도 여의치 않아 배고픔에 고생도 했고 서석대를 오를땐 눈보라땜에 코가 얼어 머리가 멍할 정도로 추웠다. 며칠 눈이 내리지 않아 설경을 기대 않고 갔었는데 그동안 쌓인 눈과 입석대를 지나 내리기 시작한 눈 덕분에 한층 더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구석 구석 버려진 쓰레기와 산길을 따라 볼일 본 흔적들이 너무 많아 불쾌했다는 거.. 사람들 다니는 산길에서 뒤만 돌아서서 볼일 보는 남자들도 많았다..몇발자국만 숲으로 들어가도 될 것을..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