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0경 :법천계곡~천왕봉~연하봉~세석~거림
2011.10.29~30. 1박2일 구름 많고 포근.
아니온듯 주말산행. 신천,위나리,봉돌,미남,달리베,애린
29일 오전 5시 호계출발 ~ 8시40분경 중산리 주차장 도착.
중산리 탐방소(9:04)~법천계곡~장터목 대피소(12:20)~중식~천왕봉(13:40~14:30)~장터목(15:52)~제석봉~연하봉/연하선경~촛대봉~세석대피소 (17:20)
30일 오전 6시 기상..아침식사 후 7시19분 출발 ~거림 버스주차장 9시40분 도착.
칼바위에서..
법천계곡으로 장터목까지 오르기로 한다.
법천 계곡의 단풍도 아름답다.
유암폭포..
지리산은 늘 만원이다.. 어떤 스포츠 보다도 박진감있고 어떤 영화보다도 감동적이고 어떤 뮤지컬 보다도 유쾌하니깐..
다들 배가 고파 달리베가 인삼 은행 넣어 지어온 밥이랑 오징어무침 그리고 라면을 허겁지겁 먹고 미남님이 갖고 온 21년된 장생 도라지술 한병 다 비우고서야 만족한 표정들을 짓고 있다.
두사람은 대피소에서 쉬기로 하고 네 사람만 천왕봉으로 고~
천왕봉을 배경으로..
장쾌하게 뻗은 능선들은 항상 날 매료시킨다..
연하선경..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그래서 연하선경이라 이름지었나보다.
메뉴는 오리훈제, 삼겹살 베이컨, 김치찌게, 계란찜에다 21년산 장생도라지술, 자연산 상황버섯술, 화이트소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사히 맥주..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고..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ㅎㅎ
누릉지탕과 찌게잡탕밥으로 아침먹고..
세석 호텔을 뒤로하고..
큰숲 거림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