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산

비슬산 진달래 산행

aeriin 2012. 4. 30. 20:35

 

2012.4.30.월요일..산아래는 구름 사이로 햇빛 반짝 산정상엔 싸늘한 바람에 검은 구름.

유가사에서 비슬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 대견봉 멀리서 눈도장만 찍고 바로 진달래 군락지로.. 오늘 산행의 목적은 오로지 진달래였기에..ㅎㅎ

     29일 일요일 진달래가 80% 피었다는 블로그 소식에 며칠 기다렸다 갈 예정이었으나 수요일 비가 온다고 하여 월요일 급히 다녀왔다. 비가 오면 진달래는 녹거나 떨어  지니깐...

      거제  대금산이나 밀양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처럼 진달래가 밀집해 있지 않고 듬성듬성 넓게 퍼져있어  진한 붉은 빛이 확! 하는  파괴력은 덜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만개 했는데 멀리서 보면 덜 핀 듯 보이는 것 같다. 국내 최대 군락지이긴 하지만 최고 군락지가 되기 위해선 진달래를 더 메꿔 넣어야 할듯..ㅎㅎ

 

 

 

 

 

 

지난번엔 왼쪽 급경사 쪽으로 갔었고 이번엔 참꽃 군락지 방향으로..

 

여기서 대견사지 방향으로 올라가야 진달래 군락지로 바로 간다..

 

드디어 꽃분홍 물결이...

 

 

 

 

 

희미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진달래 군락지..멀리서 보면 50퍼센트정도 개화한 듯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확실이 모든 진달래 나무들이 꽃피우고 있다.ㅎㅎ

 

 

 

 

 

 

 

 

 

 

 

 

 

 

 

 

 

병품틈과 대견봉 그리고 진달래..

 

 

 

 

 

 

 

 

듬성 듬성한 진달래 군락지..

 

 

 

저기 빈틈들을 빨간 물감으로 채워 넣고 싶다는..

 

 

이곳의 진달래는 특이하게도  가지 아랫부분까지 꽃이 피어있다..마치 조화처럼..그래서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이쁘다.

 

마치 진달래 넝쿨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