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Malaysia

aeriin 2012. 11. 12. 18:51

 

▣ 2012. 11. 11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실 후 비..(이곳은 하루 한번은 꼭 비가 내린다고..)

    봉돌내외랑 신천님 내외..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 앞 바다와 수영장. 사파섬으로 가기전에 한컷.

 

 

 

리조트 내 수영장.. 바빠서 수영장에서 놀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는 신천님.ㅎㅎ

 

 

 

 

 

 

 

 

 

 

 

 

 

 

 

 

 

 

 

 

 

호텔앞 선착장에도 물고기가 득실거렸다.

 

섬으로 이동..

 

 

 

 

 

도착..

 

 

 

 

 

야외테이블과 부페 음식들이 차려져있다..식사는 12시부터.

 

페러세일링.. 대기중.ㅎㅎ

 

 

 

 

 

 

 

퐁당..배를 모는 현지인이 몇번 퐁당해줄까 묻는다. 난 절대로 하지마라고 했더니 우리가 날고 있을때 언니가 퐁당 시키라고 하니 안된다고 하더란다.

참으로 말 잘듣는 사바인들이다..그래도 언니의 강요로 두번 퐁당 ㅎㅎ

 

 

 

 

 

 

 

 

 

 

 

 

 

 

 

 

 

 

 

 

 

 

 

바닷물이 엄청 짜다.ㅎㅎ

 

스노클링중인 사람들..

 

섬에서 sea walking을 하기위해 다시 바다로.. 

 

 

 잠수 시작..

 

 

 

 

 

 

 

sea walking.. 머글을 쓰고 바닷속을 걷는다고 해서 해봤더니 걷는다기 보다 잠수다.

잠수하여 식빵을 손에 쥐고 있으면 열대어들이 몰려들어 손을 쪼고 배꼽도 쪼았다.

압력때문에 코와 입을 막고 귀를 뚫는 이퀄라이징을 몇번 해줘야 했다.

패러세일링과 시워킹 일인당 U$110

나중에 바닷속에서 찍은 사진을 시디에 구워주는데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들 것이었다.

같이 찍힌 사진들 중 우리얼굴 나온 것만 빼내야 했다. 미리 확인할 필요나 다짐을 받아야 할듯..사진 꼭 잘 챙기라고.ㅎㅎ

 

여기서 스노클링이나 하며 놀면 될 것을 낚시 좋아하는 봉돌에게 낚시 한번 해보라는 가이드 말에 혹해 낚시배 타러 갔다 헛탕만 쳤다.

헛탕 칠 줄 미리 알았던지 낚시 가이드는 게와 새우 꼬막을 삶고 매운탕 끓여 밥을 줬다.ㅎㅎ

소주와 맥주 음료수도 무한 리필이라는데 멀미도 나고 비행기도 타러 가야하는데 많이 마실 수 있나..

코타키나발루에 낚시 투어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낚시는 절대로 비추!! 일인당 U$140.

 

 

 

 다시 뭍으로..

 

 

 

 

 

수트라하버로 돌아와 샤워하고 제셀톤 선착장으로..왜냐? 낚싯배를 타기위해.

 

 가야섬에 있는 수상가옥들..

 

 

 

 

 

 

 

낚싯배위에서 

 

엄청 비싼 리조트란다..하룻밤에 U$400불이 넘는다나.. 

 

 낚싯배에서 내리니 이미 어둠이 내렸다.. 황부장님 자택으로 이동하여 샤워하고 오전 1시5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낚싯배에서 내려 마땅히 샤워할 곳이 없어 황부장님이 기꺼이 자택 샤워실을 빌려주셨다.. 이렇게 감사할때가..

 

 

비행기에서 졸다깨다 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았다..그리고 인천이 가까워졌다.

공항에 내려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으로 와서 10시 50분 KTX를 타고 울산으로 ..

 

3박 5일의 일정 중 1박2일은 키나발루 산에서..또 다른 1박2일은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에 빠져서..그리고 1박1일은 이동하면서 보낸 셈이다.. 빡빡한 일정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한가했던 것은 코타키나발루가 관광지가 아니라 휴양지였기 때문...가 볼 곳이 없었다는 거.ㅎㅎ  내가 만약 다시 코타를 간다면 1박2일 등산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저 해변과 호텔을 오가며 온 몸이 풀어질 정도로 릴랙스~만 하고 올테다.  여행의 대부분은 좋았지만 낚시만큼은 여전히 후회된다.. 비싼기도 했지만 바다 낚시광이 었던 봉돌이 볼때 이곳의 바다 낚시는 초보적인 수준 그 정도라는 거..낚시의 문외한인 내가 볼때도 그랬다.ㅎㅎ 낚시와 맞바꾼 탄중아루와 회교사원, 주청사 관광이 너무나 아쉬워 조금은 화가 나기까지 하지만 누구를 비난하랴..내가 가자고 앞장 선 것을..ㅎㅎ 

이곳의 물가는 싸다고는 할 수 없었고 오히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해산물이 풍부하다고 했지만 풍부하기만 할 뿐 저렴한 것은 아니었다..다만 음식이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는 것..카레 이외의 향신료는 거의 쓰지 않는 것 같았고 채소들은 우리나라의 것들과 비숫했지만 크기가 훨씬 더 컸다는 것..그래서 맛도 조금은 더 싱거웠었나..ㅎㅎ 과일들도 대부분은 싱거웠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과일 두가지가 제법 괜찮았는데...이름이 어찌나 어려운지...

열대지역 특유의 편안하고 느긋한 풍경과 거기에 잘 어울리는 착한 사람들이 사는 곳..다시 보내준다면 다시 가고픈 곳에 추가 !!! 특히 밀림 트래킹( Danum Valley & Tabin) 이라면 두팔 벌려 환영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