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천동~어의곡
▣ 2014. 6.1. 덥고 뿌연 연무.
봉돌,클라라,영희,은희랑 한백 산사랑 산악회 따라..(43명)
Only those who will risk going too far can possibly find out how far one can go. -T.S.Elliot
너무 멀리 가는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만이 자신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철쭉을 보기 위한 산행이었으나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 탓에
철쭉은 모두 말라 버리고 헛물만 켠 산행객들만 득실거렸다.ㅎㅎ
그럼에도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특성 상 낮은 관목과 각양 각색의 초록으로 넘실거리는 넓은 초원이 펼쳐진 6월의 소백산은 아름다웠다.
천동 탐방지원센터(10:20) ~ 천동쉼터 ~주목 군락지~ 중식 ~ 비로봉(13:40) ~ 국망봉(14:50) ~ 상월봉(15:19) ~ 늦은맥이재 (15:40)~ 을전(17:25) ~ 새밭쉼터
대략 7시간 소요..(휴식,중식,알탕 포함)
천동에서 오르는 길..하산 단골 코스이나 오늘은 들머리다.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는 편하지만 조금 지루하다.
소백산의 아이콘..주목나무
헐~비로봉이 새까맣다.
오늘도 비로봉 정상석과 사진 찍기는 포기해야 겠다.
멀리 상월봉이 보인다.
상월봉에서...여전히 표지석은 없다.
드디어 늦맥이재. 여기서 부터 하산시작. 을전까지는 4.5km
날머리.. 여기서 2km정도 걸어나가야 어의곡.
비로봉에서 내려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