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천성산
aeriin
2015. 8. 31. 14:06
2015. 8. 30. 일요일 흐림
짱수랑 둘이서 비박산행팀 합류
천성산이 많이 변했다.
데크길이 놓였고 천성산 제1봉 즉 원효봉이 열렸다.
개구멍으로 다니지 않아도 된다. 지뢰들은 다 제거했나? ㅎㅎ
원효대사의 포효가 봉인된 화엄벌에서
별바라기 해보고 싶었으나 고3엄마라는 족쇄 때문에 다음 기회에...
일요일 일찍, 야영 대신 짧은 산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홍룡사에서 출발해서 한시간 정도 오르면 화엄벌이 시원하게 펼쳐진 능선길에 올라선다.
누구신지..참으로 친절하신 분^^
비박팀을 드디어 만나고..
정상까지 못가고 능선 길 옆 적당한 곳에서 야영했단다.
원효봉.. 터가 넓어 비박하기에 딱 좋다.
내년 시산제는 천성산에서 지내기로..
봉돌이 또 바위에 올라가라고 해서
나만 힘들어 ^^;
원효암
주지님 화이팅!!
다 같이 똥폼 한번 잡고 가실께요.
계곡을 만나자 다 같이 옷을 훌러덩 벗더니
남탕을 방불케 한다.
아무리 가족 같은 아니온 듯이지만 대 놓고 엉덩이를 까는 녀석이 있질 않나
식스팩 있다고 내내 자랑하시던 어느 양반은 식스팩 대신 식스주름만 자글자글 하시공..
에효.. 어디 가서 몸짱 좀 영입해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