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산
개도
aeriin
2019. 1. 4. 10:49
2018.12.31~2019.1.1
2018년 마지막 주말, 무주 안성면에 있는 펜션 모여
우리의 영원한 산행 동지, 신천님의 정년 퇴임을 축하했다.
이후, 서울팀은 서울로 울산팀 중 일부는 울산으로..
31일을 땡땡이 치기로 한 4인은 백야도로 향했다.
31일을 개도에서 보내기 위해 전초기지인 백야도 펜션에서 일박을 하며
긴 밤이 아쉬워 여수밤바다 구경을 나섰다.
다만 우리가 산에서 보던 화려한 야경에 비해 초라한 풍경이라 실망스러웠다.
3박4일을 밖에서 보내자니 피곤이 몰려오고 감기기운이 있어
개도는 포기하고 집에 가자고 했지만
집 나오면 집 들어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씨알도 안 먹히고..
덕분에 감기몸살로 아직까지 고생이당..
개도 사람길 여석 전망대...
2018년 마지막 해도 배웅 못하고 2019년 새해도 마중 할 수 없는 곳, 개도
여긴 뭐하러 온건지..ㅎㅎ 나 빼고 다들 즐겁다.
사실 봉돌도 무리했는지 감기에 걸려 여전히 고생이다. 꼬셔라~
돼지껍대기는 얼큰하니 맛있고 삼겹살 기름과 돼지껍대기 양념에 후라이드 된 만두는
일품이었다.
개도 선착장에 있는 만나식당에서 매운탕을 시켰더니
덤으로 생선구이를 저만큼이나 주셨다.
개도 막걸리는 달달하니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