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산
매물도
aeriin
2022. 4. 13. 13:27
우도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매운탕 거리는 애초에 준비하지 않기로 하고 낚시장비도 간단하게....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하니 낚시하기 참 좋은 날씨 같은데 봉돌이 잡은 것 망상어 몇마리. 그래도 씨알이 제법 커서 회를 떠서 먹으니 맛있다. 푸른 봄날을 즐기기에 충분한 날이다.
분교 캠핑장.. 1인당 1만5천원.. 분교 건물 안에 개수대도 있고 작은 욕실이긴 하지만 샤워시설이 있다. 아침에 누군가 샤워를 하게 되면 몇사람은 치약거품 입에 물고 한없이 기다려야 한다. 물론 급하면 실외화장실로 쫒아가면 되고.. 화장실은 여기저기 많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푸른바다 파란 쪽배..
캠핑장 터줏대감 냥영감님.. 그럼에도 삼겹살 냄새 앞에선 다소곳하시다. 회 뜨고 남은 망상어 잔해를 한상 차려 드렸다.
장군봉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