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21. 일요일 구름 조금. 기온 34도로 폭염이지만 산에는 시원한 바람
봉돌,태산,모래골선비,달리베 남자 넷을 데리고..
한동안 산을 멀리 했더니 몸은 더 무거워진다.
요즘처럼 참을 수 없이 더운날엔 산으로 가야 한다
땀을 흠뻑 흘리며 올라 능선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그 땀을 식히고 하산 하며 끈적거리는 몸을 계곡물에 담궈 헹궈내면 그 보다 상쾌할 수는 없는 거지.
여러 계곡을 고민하다 계살피 계곡으로 낙첨.
오랜만의 산행이라 허벅지 힘이 들어가지 않아 고전했다. 다리에 힘이 생기려 하면 쉬어가자는 일행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힘든가보다.
더운 날씨지만 아스팔트 도시에서는 절대로 맞아볼 수 없는 바람이 적시에 불어주니 아..역시 여름엔 산이 최고다.
삼계리 노인회관 ~ 814봉 ~ 하늘문~ 너럭바위~ 전망대 ~ 문복산 ~ 전망대 ( 중식) ~계살피 계곡 ~ 가슬갑사터 ~ 원점회귀.
대략 5시간 30분 소요 (산행시간 3시간정도)
들머리
봉돌은 저 무지막지한 보온병에 막걸리 3통1반을 담아왔다.
정말 정말 맛있었다...오르막에선 왠만해선 술을 먹지 않는데 배가 고파 한잔 먹고 맛있어서 한잔 더 먹고..
거북이 산행 모드로...
뿌잉 뿌잉을 하라니깐 한다..ㅋㅋ
노인회관 화장실이 붐벼 노인회관 옥상으로 올라 젖은 옷을 갈아입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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