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의 산

사천 와룡산

aeriin 2014. 4. 7. 08:25

2014. 4. 6. 맑음. 바람 쌀쌀

한백 산사랑 산악회  봉돌,짱수와 함께..

 

전에 다니던 피트니스센터의 인연으로 가입한 울산 한백 산사랑 산악회에서 와룡산을 간단다.

그동안 참석하고 싶었으나 가고 싶은 산이  만차가 되거나 스케줄이 맞질 않아 아쉬웠었는데 이번 와룡산은 의외로 빈좌석이 많다.

봉돌,짱수와 함께 참석.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산악회 버스를 타니 편안하다. 차가 밀릴까봐 마구 달려 아침을 먹기 위해 도착한 문산 휴게소는 아니 휴게소 화장실은

난리 북새통이었다. 그 넓은 화장실에 사람으로 가득 차 빈틈이 없더라는..

이럴 경우 울산으로 오는 길도 만만찮다.

봄엔 왠만해선 남도 산행을 피해야 하는데..후회 겸 걱정하던 차에 우리의 호프 신천님이 문자를 주신다. 산행 마칠 시간 쯤 태우러 오신다고..

걱정도 사라지고 날씨는 쾌청하고 이제 산을 즐길 일 만 남았다.

남해바다 조망도 예뻤고 산을 온통 붉게 태우는 진달래 군락지는 아니었지만 암릉과 어울어진 색 짙은 진달래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무엇보다 그리 거칠지 않은 암릉들 때문에 오르는 재미가 솔솔한 산이었다.

 

 

용주사 ~돌담집~ 도암재 ~ 상사봉(천왕봉,상사바위)~도암재 ~ 새섬봉 ~헬기장 (중식) ~ 민재봉 ~ 백천재 ~ 백천사

 

 

 

 

 

 

 

 

도암재에서 상사바위 (천왕봉)을 배경으로..

용주사에서 임도와 갈라지는 두갈래길에서 우측 오름길로 가야 상사바위를 거쳐 도암재로 내려올 수 있다.

우리는 임도로 계속 올라오는 바람에 바로 도암재에 다았다.

저 멋진 바위를 아래에서 구경만 하고 가기엔 너무나 미련이 남아

산악회 일행들께 뒤따라 간다고 말씀드리고 우리 셋은 상사바위까지 갔다오기로 했다.

도암재에서 상사바위까지는 0.5km 왕복 1km 30분이면 된다.

 

 

 

도암재에서 상사바위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돌길.

진달래가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파르긴 해도 오르는 재미가 있다.

 

끝내주는 조망..ㅎㅎ

 

 

 

 

 

 

 

 

 

 

 

 

 

 

 

 

 

 

 

 

 

 

 

 

 

 

 

 

 

다시 도암재로..이제 우리 일행을 맹렬히 추격해야한다.ㅎㅎ

 

 

 

 

 

 

 

제일 무서운 너덜..다행이 그리 길지는 않다.

 

새섬봉을 배경으로.

새섬봉의 일단의 무리들이 우리 일행일까?

 

 

 

 

 

 

 

 

 

 

 

 

 

 

 

헬기장..드디어 일행을 만났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백천재.. 우리는 좌측 백운마을 방향으로.

 

 

 

 

 

 

 

신록이 상큼한 예쁜 숲길.

 

 

 

 

 

 

 

 

백천사 전경들.. 우보살님들이 목탁소리를 내고 있다. 신기하다 비결이 뭘까???

 

 

와불.. 버스만큼 커서 부처님 몸속으로 걸어들어가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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