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 춥고 강한 바람 쌩쌩.
봉돌이랑 둘이서.
소호에서 오른 고헌산은 더 황홀하다.
거친 겨울 바람이 몸을 휘청거리게 하지만
고지는 가깝고 풍경은 장엄하다.
끌려가 듯 나선 길이지만 저항은 무기력해지고
풍경에 투항하고 만다.
그리고 온 마음으로 찬양한다..
이 아름다운 산을 어찌 마다할 것인가.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하산하면 오늘도 보람 찬 하루 ♬
이정표상,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2km.
40분이면 된다.
다시 바로 조오기 밑으로 하산.
휴일날 오후 산행으로는 딱 좋다.ㅎㅎ
활공장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