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31. 춘래불사춘
봉돌이랑 둘이서..
둘이서 느즈막히 가천에서 영축산을 오르려고 출발했는데
언양 작천정 벗꽃 축제날이라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차를 돌려 입석대로..
입석대에서 능동산을 갈까 가지산을 갈까 하다 그냥 석남터널로 하산.
우린 그저 핵심에 집중하자는 말씀..ㅎㅎ
우리는 바위 틈을 비집고 자라는 나무들의 생명력에 감탄한다.
그러나 세상 무엇보다 더 단단한 바위지만 작은 새싹 하나를 위해 기꺼이 틈을 허용하여 한 그루의 나무로 자라게 만드는 그 관대함은 간과한단 말이지..
원래도 핑크를 좋아하지만 진달래 핑크는 지독하게 예쁘다.
몇년만에 입석대를 안아보는 지..
진달래와 암릉은 언제라도 옳다.
2시간이 안되는 산행시간이지만 만족도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