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5~16.
봉돌,신천님이랑 셋이서..
백수 노릇 한주를 더해야 한다기에 봉돌에게 월요일 월차휴가를 내어 선유도를 가자고 꼬셨다.
영원한 백수가 되신 신천님도 같이..
선유도 바닷가에 야영을 하면서 낚시도 할 예정으로 비박장비, 낚시장비를 가득 챙겼지만
일요일. 선유도는 강풍이 불어댔고 바다는 뒤집어졌다.
그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니 사진에서 보았던 신선이 노닐던 그윽하고 신비로운 모습이 아니었다.
야영사이트도 마땅찮고 적당한 곳은 낚시금지라 하고...
장자도 무녀도등 둘러 본 다음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차를 타고 이리저리 비집고 구경을 다니다 보니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바람은 엄청나고
이런 상황에서 텐트 치고 밥 해 먹다간 몸살이 날 것 같았다.
일요일이라 숙박료도 저렴하니 방을 잡고 편히 지내자고 했더니
의외로 봉돌도 순순히 승낙했다.
선유도 리조트에 방을 잡아 따뜻하게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샤워도 하고..
월요일엔 섬이 조용할테니 낚시를 좀 하다 울산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구경도 할 겸 적당한 사이트도 찾을 겸 돌아다녀 보고 있는 중..
장자도 해안 데크길.
야영하기에 멋진 곳인데 낚시는 금지...
해가 바다로 넘어가리라 예상하고 왔는데 섬 너머로 지고 있다.
대봉전망대..
월요일 오전, 섬이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냈다.
고운 모래와 갯벌들..
열심히 작업중인 봉돌..
무녀도 해안
바다가 육지가 되었는데
안 걸어보면 섭하잖아.
집으로 돌아오는 중, 군산 시간여행 마을에 들러 그 유명한 이성당 빵집에서 빵을 사올 예정이었는데
월요일은 휴무..
선유도 어느 식당의 황태전골
군산 시간여행마을에 있는 식당의 갈치 박대구이 정식.
일인분 15000원.
군산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집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커피도 맛있었지만
쥔장의 친절함이 도가 넘더라는..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군산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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