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 주인아줌마께 쌀 한되를 사 아침 해먹고 점심 도시락도 싸서 출발.. 친절한데다 방도 깨끗하고 따뜻해서 하룻밤 잘 묵고 갑니다~
지리청송해변길을 따라 도청리까지..
풀 뜯던 소에게 인사를 했더니 놀라서 쳐다본다.
어제의 피로가 덜 풀린데다 다시 걸으려니 죽을 맛이었다..
어제 오고 또 오고..
여기서 대선산까지 갔다 턴해서 돌아와야한다..난 힘들어서 배낭만 지켰다.
슬슬 몸이 풀리기 시작하니 산행이 수월해졌다..
범바위에 올라섰다
낭길..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
근처 장터에서 점심을 먹고..4시 배를 타고 나갈 예정이었으나 도청항까지 45분이면 간다기에 1시45분 배를 타기 위해 엄청 서둘러 걷기시작!!
자운영꽃밭에서..
저기가 무슨 드라마 찰영장세트
아~ 봄의 왈츠구나 ㅎㅎ
서편제 촬영장
소박하지만 찬란하게 빛났던 청산도..
슬로길을 빠른 걸음으로 걸었던 반칙을 범했지만 덕분에 1박2일 짧은 시간동안 산과 바다 그리고 느림의 길 모두에서 추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