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18~ 19.
봉돌, 신천님이랑 버티고 비박단 가지산 정기산행 동참.
흐리고 새벽녘 많은 비바람
열혈 비박꾼들과 아마추어의 경지를 뛰어 넘은 사진 작가들이 즐비한 전국구 비박까페
버티고 비박단이 가지산을 정기 산행지로 결정했다.
봉돌의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신천님과 오후 5시쯤 석남터널로 해서 비박단을 만나러 간다.
석님 터널 코스는 들머리부터 가파르다.
습도가 높은 날이라 땀이 마구 마구 흐른다.
중봉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중봉에서 보니 헬기장엔 이미 텐트들로 가득하다.
오늘 헬기장은 버티고님들의 차지다.
사이트에 도착해 인사를 나누고 나니
일몰이 시작된다.
신통잖던 일몰이 어느 새 장관으로 바뀌고
붉은 해가 장렬하게 하루를 마감한다.
새벽녘까지 비바람이 몰아쳐 걱정했더니
다행이 아침엔 안개만 자욱할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모두들 아랫재를 거쳐 운문산, 억산으로 향하고
우리 셋만 다시 석남터널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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