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23~24 포근하고 미세먼지 조금
봉돌이랑 둘이서..
참으로 오랜만에 산에서 밤을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한 화왕산이지만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의 높이에다 예쁜 풍경이 맘에 든다.
길을 나서기 전엔 늘 망설이게 된다.
천성이 게으른 탓에다 더해진 체력적 부담감 그리고 노견 짱이.
걱정을 앞세우면 만사가 제자리걸음.
짱영감을 비롯 무게는 봉돌이 책임을 지고
난 내 발목 상태에만 집중을 하기로 하고 ..
예전 같으면 암릉길인 1코스를 택했겠지만
여건상 가파르지만 계단이 놓여있는 곳이 많은 2코스로 올라왔다.
환장고개길에서 거의 환장할 지경이었지만 무사히 능선에 올라섰다.
간만에 땀 좀 흘렸더니 기분 좋다.
화왕산 정상 찍고 3코스로 하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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