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시즌의 시작과 연휴까지 겹치니 천황산은 캠퍼들로 만원이다. 늘 애용하던 자리들은 모두 선점되어 우리는 갈곳을 잃었다..잠시동안..
이 너른 산에 우리 쉴 곳이 없으랴..느긋하게 풍경부터 감상하고..
어느 친절한 분이 아껴놓은 자리라며 억새숲 너머를 가리킨다. 밤쉘터에게는 살짝 좁았지만 조용하며 안락한 자리다.
오랜만에 산정에서 보는 일몰풍경..
웬일로 바람 한 점 없던 밤이 지나고 다시 새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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