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4.30.금 맑고 포근했으나 정상엔 강하고 서늘한 바람.
봉돌이랑..
노전리 마을회관 (11:30)-청학사(11:50)-통천문(13:11)-형제봉1117m(13:35)-성제봉1115m(13:43)-점심먹고-헬기장(14:08)-철쭉제단(14:20)-구름다리(14:28)-넓은틈새바위(115:15)-봉화대(15:30)-최참판댁 삼거리 이정표(15:53)-최참판댁(16:15) 대략 4시간 45분 소요
화창한 날씨에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시고 온세상이 봄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날..청학사까지 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원점회귀가 안되기땜에 나중에 차량회수 하기 쉬운곳인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청학사 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감. 무지 힘들었음. 청학사에서 형제봉까지는 2시간동안을 계속 올라야 하는 아주 터프한 코스..역시나 지리산은 지리산이다. 힘들어 숨넘어 가는 줄 알았다. 형제봉에서 성제봉을 지나 구름다리가 있는 신선대까지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맘껏 황홀감에 빠져든 능선길.. 철쭉이 필때면 말이 필요없겠다.
힘들면 성제봉 지나 강선암으로 하산하면 될 것이고..우리는 일단 최참판댁을 향해 고고..외둔까지 갔어야지 싶었지만 도중에 최참판댁 하산 이정표를 보고 바로 하산..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콜택시불러 원점회귀 완료(14:40) 택시비는 7,000원.
저 뒤 철쭉 군락지.. 저곳이 철쭉으로 덮힌 걸 상상해봐바..와우!!
어찌나 바람이 강하게 불던지 무서워 비명을 지르며 겨우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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