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7.흐린후 구름 많음
봉돌이랑 둘이서..
산에는 가야겠고 또 간만에 제대로 좀 타고 오고 싶은데..
오늘 오후엔 아니온듯의 막내 진식이의 집들이다.
결국은 영남알프스.
고헌산 정상 아래에 샘이 있다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보고 그 샘이 궁금하던차에, 봉돌과 찾아가 보기로 하던 중
맘 바꿔 가지산으로...
자살바위의 시원한 전망도 볼겸 백운산을 거쳐 올라갔다.
참으로 간만에 5시간이 넘는 걷기를 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아주 개운하다
삼양교 지나 옹벽 들머리 ~ 백운산 ~ 전망대 (자살바위) ~ 중식 ~ 가지산 ~ 밀양재 ~ 용주골 ~ 호박소 주차장 ~ 삼양교
대략 5시간 30분 소요 ( 휴식, 알탕포함)
백운산 백호바위를 배경으로..
백호의 등을 타고..
운문산과 문바위 방향
백운산에서 가지산으로 가기 위해선 갈림길에서 무조건 왼쪽방향으로 고고..
흐렸던 하늘이 열리자 더워지기 시작했다.
헥헥거리며..
자살바위 위에서..
여름엔 가지산에 올라야 한다.
더 높은 곳 없는 그곳에서 휘어지지 않고 간섭 받지 않은
생생한 바람을 맞아야 한다.
녹음으로 뒤덮힌 진달래 능선.
헬기장에서..
정상 대피소에서 봉돌은 막걸리 한잔,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각 3000원씩 6000원 ㅎㅎ
지루한 너덜길을 내려온 후 시원한 족탕.
봉돌은 알탕.
그러나 여기도 이젠 밀양시에서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출입금지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