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배내봉~간월산

aeriin 2015. 8. 28. 15:16

 

 

2015.8.27. 목요일 구름많음

나홀로..

 

알프스가 보고 싶다.

비록 만년설과 빙하는 없지만 그곳보다 더한 푸르름이 있는 곳. 아쉬운대로 영남알프스로~

 

 

 

배내재에서 출발.

간월산 까지는 4km , 길어야 두시간 정도 걸리겠네.

배내재에서 시작된 1km의 나무 데크 길을 오르면 드디어 능선.

 

 

 

 

 

 

 

 

간월산까지의 능선길..

폭염이 한풀 꺽인 여름산은 여유롭다.

더 이상 푸르를 수도 더 이상 풍성할 수도 없으니깐.

산이 느긋하니 나는 나른하다.

저 길은 혼자 졸듯이 걸어야겠다.

 

 

어느덧 간월산.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간월재를 구경하고 하산해야지..

 

 

맹렬하게 달아오르던 대지에서 열기가 한 김 빠지고 나서야

여름빛깔이 제대로 드러난다.

간월재도  한가롭다.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으니 셀카질.

 

 

 

 

 

 

 

 

다시 배내재로..

이 계단들은 내려갈때가 더 지루하다.

 

 

뚝갈

 

마타리

 

닭의 장풀

 

며느리밥풀꽃

 

오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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